자카르타 박물관 카페 추천 (Dapur Babah El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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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ur Babah Elite · 4, Jl. Veteran I No.18-19, RT.4/RW.2, Gambir, Kecamatan Gambir, Kota Jakarta Pusat, Daerah Khusus Ibukota J

내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중이다! 인도네시아스러운 것을 체험하고 싶다! 하면 이 카페를 강력 추천한다. 카페 내부에서 인도네시아스러운 인테리어를 맘껏 느낄 수 있다. 
 

나는 이 카페를 원래 알아서 간 건 아니였고, 자카르타에 거의 100년된 유명한 아이스크림집이 있는데 거길 먼저 갔다가 주변 행사로 길에 사람이 너무 많고 더워서 대피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이 카페에 들어가게 되었다. 다른 카페는 다 만석이었는데 이 카페만 유일하게 자리가 널널했다. 외관은 그냥 평범한 빌딩 건물에 내부가 잘 안보였는데 막상 들어가니 내부 공간이 매우 넓고 인테리어도 고급졌다. 자카르타에 이런 고급진 공간들이 꽤 있는데 그런 곳들은 자카르타 물가 대비 꽤나 비싼편이다. 그런데 이 카페는 심지어 가격도 비교적 저렴했다는 점에서 매우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너무 더워서 입맛도 없어서 일단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아이스 레몬티 한잔씩 시켰는데 이렇게 해서 세금 다 붙고 한국돈으로 약 8,000원 정도 나왔다. 커피 맛도 훌륭했고, 직원들이 영어도 유창하게 잘하고 친절했다. 들어가서 알았는데 이 카페는 인도네시아 말랑에 있는 유명한 호텔인 Tugu Hotel Malang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 지점 중 하나였다. 이 호텔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중에 나는 Tugu Hotel Malang과 자카르타에 있는 Kawisari Cafe & Eatery, Dapur Babah Elite 이렇게 방문했는데 셋 다 기억에 남는 장소였다. 인도네시아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이 호텔에서 운영하는 카페나 호텔 중 한군데라도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인니스러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급하게 커피 수혈을 하고 카페 곳곳을 돌아다녔는데 어딜 봐도 다 앤티크하고 고풍스러움이 느껴졌다. 여기가 카페인지, 박물관인지 싶었다.  이렇게 단체석도 있는데 여기는 커피도 팔고 주류랑 다양한 음식도 팔고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약속을 잡고 손님 대접에도 좋아 보였다. 
 

외부 좌석은 이렇게 되어 있었다. 외부로 나오니 더욱 박물관스러운 앤티크함이 느껴졌다. 같은 인테리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자리마다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이건 외부 좌석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날 좋은날 앉아서 멍때리고 있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자리에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곳도 있었지만, 나는 그늘과 에어컨이 더 좋았기에 야외 자리는 구경만 하고 실내로 들어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방문할 일이 있고, 인니스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Dapur Babah Elite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