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소피아 식당 & 바 (Sofia At The Gunawarman)

소피아는 내가 자카르타에서 제일 좋아하는 식당이자 술집이다. 특히 이 집 칵테일이 진짜 맛있다. 오늘 추천할 이 칵테일은 소피아 방문하면 꼭 꼭 마셔야 한다. 어떤 칵테일인지는 본문에 남겨 두었다. 소피아는 데이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어두운 조명 아래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소개팅 장소로도 퍼펙트하며, 친구들과 분위기 좋은 술집에서 한 잔 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딱이다. 
https://maps.app.goo.gl/7bcLj3Uj7k1zYyxR8

Sofia At The Gunawarman · Jl. Gunawarman No.3 6, RT.6/RW.3, Selong, Kec. Kby. Baru, Kota Jakarta Selatan, Daerah Khusus Ibukota

 
소피아는 분위기가 진짜 넘사다. 소피아에 입장하면 내가 지금 어느 유럽 바에 와있는지 자카르타에 있는지 헷갈린다. 그리고 소피아는 현지 물가에 비해 많이 비싸기 때문에 갈 때마다 사람이 별로 없다. 이 날도 주말 저녁에 방문했는데도 우리 테이블 포함 이 넓은 곳에 세 테이블밖에 완벽히 프라이빗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이곳에 오면 마치 공주가 된 기분이다. 이렇게 럭셔리하고 분위기 좋은 바가 자카르타에 있다니 믿어지는가? 여기 인테리어는 가히 압도적으로 자카르타 원탑인 것 같다. 한국에서 이런 술집 본 적 없는 것 같은데 아마 한국에서 가려면 미리 예약하고 한참 대기해야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 가격 또한 큰 돈 써야 할 것 같은데 소피아는 자카르타에 위치하다 보니 강남 일반 칵테일바 가격이랑 비슷하다. 칵테일 한 잔에 약 25,000원 정도였다. (세금 포함) 이렇게 분위기 있는 곳에서 가성비 있게 친구들, 연인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안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날은 이미 저녁을 먹고 방문했던터라 간단하게 칵테일 두잔만 미리 주문했다. Old fashioned 이랑 Whiskey sour를 주문했는데 이 위스키 싸우어가 대박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한 잔 더 주문했다. 

 
테이블마다 양초도 있어서 안그래도 좋은 분위기를 더 한껏 업그레이드 해줬다. 

 
자카르타 소피아, 자카르타 오는 사람들에게 꼭 방문하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이 가격에, 이 분위기에, 이 환대에 안 갈 이유가 전혀 없다. 특히나 칵테일 러버라면 꼭 위스키 싸우어는 시도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