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일상

자카르타 공항 사파이어 라운지 (위치, 시설, 와이파이, 메뉴 정보)

루마끼따 2024. 12. 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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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8번의 자카르타 출장 덕에 아시아나 한국-자카르타 왕복만 총 16번 이용했다. 그래서 자연스레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조기 승진하게 됐다. 아시아나 다이아몬드(스카이얼라이언스 골드) 등급이면 전세계 수많은 라운지들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번에 그 혜택으로 한국 귀국 시 자카르타 국제공항에서 사파이어 라운지를 처음 이용했다. 오늘은 그 후기에 대해 남겨보고자 한다. 

https://maps.app.goo.gl/pVQ344Eh9TfJczDS7

 

Saphire Lounge Soekarno-Hatta Airport · Terminal 1, RT.001/RW.010, Pajang, Benda, Tangerang City, Banten 15126 인도네시아

★★★★★ ·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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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6번 게이트 인근이라, 게이트 6번 쪽으로 쭉 가다보면 이렇게 라운지가 보일 것이다. 들어가면 리셉션이 바로 앞에 보이는데, 리셉션에서 비행기표와 여권을 보여주고 입장하면 된다. 

 

자카르타 사파이어 라운지는 크게 두 공간으로 분리 돼 있었다. 한 곳은 규모가 크고, 한 곳은 규모가 비교적 작았는데 위 사진은 작은 규모의 공간이다. 규모가 작은 만큼 메뉴수도 적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매우 조용한 분위기였다. 여기가 라운지 중에 제일 조용해서 비행기 타기 전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쉬고 싶다면 이 공간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공간이 규모가 큰 공간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 처음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비행기 시간 다가오니까 사람들이 매우 많아졌다. 사람들이 많아졌을 때 많이 시끄러워졌어서 나는 휴식보다 음식이다라면 이 공간에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혹은 이쪽에서 밥만 먹고, 옆에 조용한 곳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메뉴는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이 주였고, 빵과 과일, 샌드위치, 샐러드, 케잌 같은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도 골고루 있었다.

 

이렇게 주문하면 즉석에서 요리해주는 메뉴도 있었다. Bakso Daging Sapi (박소)를 주문했는데, 박소는 이미 끓여 놔서 그냥 큰 솥에서 떠주는 시스템이라 주문하고 바로 받을 수 있었다.  

 

좋았던 건 과일이 하나하나 다 당도가 높고 신선하고 맛있었다. 샐러드도 너무 신선해서 좋았다. 특히 망고 샐러드가 맛있었다. 샌드위치도 참치가 꽉 차 있고 약간 비렸지만 먹을만 했다. 박소는 그냥 평범한 박소 맛이었다. 

 

한 쪽면에 이렇게 완벽히 나만의 프라이버시를 갖출 수 있는 의자들이 나열돼 있었는데 이 자리가 특히 인기가 많아서 자리가 잘 나지 않았다. 잠깐 자리 났을 때 한 번 앉아봤는데 의자도 편안하고 발 놓는 곳도 있어서 누울수도 있어 너무 편했다. 자리마다 콘센트도 있어서 진짜 완벽했다. 

 

다른 자리들에도 대부분 이렇게 콘센트가 있어서 비행기 타기 전 충전하면서 마음껏 핸드폰 하기 좋았다. 라운지 내 와이파이가 있고 인터넷 속도도 빨랐다. 와이파이는 비밀번호가 없어서 바로 연결 됐다. 

 

사람 많아지고 시끄러워져서 옆에 조용한 공간으로 옮겨서 와인 한 잔 했다. 직원분이 와인 하나씩 다 보여주시고 어떤 와인 원하는지 물어보셔서 좋았다. 비행기 타기 전 와인 한 잔 마셔줘야 비행기에서 꿀잠 잘 수 있기 때문에 밤 비행기 타기 전 음주는 필수 아닌 필수인 것 같다. 이렇게 자카르타 사파이어 라운지 이용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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