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내가 반둥에서 이용해 본 호텔은 트랜스 반둥, 머큐어 시티센터, 아리아두타 호텔을 이용해봤다. 이중에 호텔 시설 대비 가성비가 제일 좋은 호텔을 꼽으라면 바로 아리아두타 반둥 호텔이다. 오늘은 최근에 방문한 이 호텔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https://maps.app.goo.gl/BwDNFEeQFLakFRR3A
이 호텔은 호텔 부킹 사이트에서 호텔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맘에 들었던 호텔인데 한국인 리뷰가 많이 없어서 고민했었다. 그러나 아침식사 포함 일박 10만원 정도에 호텔 시설이 마음에 들어서 2박을 묵기로 결심했다. 호텔은 총 15층까지 있는데 나는 예약할 때 가능하면 높은 층으로 배정해 달라고 해서 14층을 배정 받았다. 반둥 시내에 있는 호텔이라 뷰는 기대 안했는데 높이가 높아서 생각보다 뷰가 좋았다. 연식이 좀 된 호텔이라 호텔 내부시설과 객실은 클래식한 느낌이었다.
이틀간 조식을 신청했는데 메뉴가 매일 바뀌는 것 같았다. 김밥 같은 우리에게 친숙한 메뉴도 있고, 인도네시아 현지 음식, 서양음식 다 골고루 있어서 좋았다.
호텔 로비도 아주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이런 디자인 선호하시는 분들은 아주 만족할만한 호텔인 것 같다.
객실 복도에 이렇게 쉴 수 있는 소파도 있었다. 호텔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잘 마련돼 있어서 너무 좋았다.
수영장은 야외에 있었고, 제일 깉은 곳이 1.7m라 깊은 편이었다. 깊어서 오히려 그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아서 사람들이 수영장에 꽤 있었음에도 수영을 즐길 수 있었다. 이 호텔의 장점은 좋은 시설 뿐 아니라 쇼핑몰과 연결돼 있다는 점과, 반둥 주요 관광지인 브라가 거리에서 차로 단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다음 반둥 방문시에도 이 호텔을 이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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