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협 주머니금리쇼핑예금(복리식) 풍차돌리기 후기

루마끼따 2024. 11. 6. 16:44
728x90
반응형

나는 2년전부터 목돈이 생길 때마다 1년짜리 예금 상품에 가입해 이른바 예금 풍차돌리기를 해왔다. 현재 나는 회사로부터 해외에 파견나와 근무하고 있는데, 해외파견직의 특성상 해외 체류하는 일별로 체재비를 받아서 한 번 파견 나올 때마다 두달에 한번씩 월급 이외 약 천만원 정도의 목돈이 생겨 이 돈을 어떻게 관리할까 하다가 예금 풍차돌리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2년간 풍차를 돌려오면서 처음 3,500만원으로 시작했던 내 자산은 2년이 지난 지금 약 1억 8,000만원이 되어 5배 정도로 뛰었다.  

2024년 6월 기준 내 자산현황

 

처음 예금 풍차돌리기를 하기로 결심하고 어떤 은행의 어떤 예금 상품으로 할지 조사를 했었다. 그러다 결정한 상품은 지역농협의 '주머니금리쇼핑예금(복리식정기예탁금)'이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동일 은행 타 상품 대비 비교적 높은 예금 이자

처음 내가 주머니금리쇼핑예금에 가입했던 2022년 말 당시에 코로나 이후 예금 이자가 5%까지 갔었다. 당시 동네에 있는 지역농협에서 5.5% 특판을 냈었고, 그걸 보고 처음 가입했던게 시작이 되었다. 농축협에 1,000원 가입비를 내고 가입하면 한 조합원 당 준조합원 혜택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는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예금 이자가 많이 떨어져 어제 새로 가입한 동일 상품 예금의 적용이율이 3.2%이다. 처음에 비해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몇 년전 예적금 이자 1~2%대 생각하면 여전히 높은 편이다. 게다가 나는 조만간 목돈 나갈일이 있어서 본격적인 투자는 하지 않고 있어서 돈을 안전하게 조금이라도 불리기 위해 예금에 넣은 사례라 3%대의 예금 이자에도 만족하고 있다. 

 

2. 복리식 예금으로 이자 수익 유리

여기에 이 상품은 복리식이라 단리식에 비해 이자가 높다. 물론 적은 금액을 예금에 넣었을 때는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이자를 받기 위해서는 복리식이 유리하다. 

 

3. 모바일 뱅킹으로 가입 가능 

해외에 자주 파견 나오는 내 직업 특성상 해외에서 예금 상품에 가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상품은 농협 뱅킹 어플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원래 가입 시 전화 ARS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해외 체류자의 경우 어플에 국내 출국 현황을 추적해서 ARS 인증을 생략하는 옵션이 있어서 그걸 이용하면 ARS 인증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위 세가지 이유로 나는 주머니금리쇼핑예금(복리식정기예탁금) 상품을 2년간 통장 서른개 정도를 가지고 예금 풍차돌리기를 해왔다. 일단 해외파견직을 하는 동안은 편리성과 익숙함, 나쁘지 않은 예금 이자로 계속 이 상품을 이용할 예정이다. 향후에 목돈이 한 번 나가고, 다시 자산을 불리게 되면 그 땐 더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다른 방향을 연구해볼 생각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