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근교에 있는 현지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여행지는 아마 보고르 뿐짝일 것이다. 물론 주말엔 항상 교통체증이 있지만 평일이나 현지인들이 금식하는 라마단 기간에 가면 자카르타 도심에서 뿐짝까지 차로 약 1시간반 정도면 갈 수 있다. 나는 올해 라마단 기간에 현지인 친구랑 같이 뿐짝에 위치한 따만 사파리(사파리 공원)을 다녀왔는데 진짜 너무 너무 좋았어서 한국분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다. 따만 사파리가 다른 동물원과 차별되는 점은 이렇게 가까이서 동물들을 접하고 먹이도 줄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따만 사파리는 다른 사파리와 달리 전용 사파리 차량이 아닌 자가용을 타고 입장한다. 사파리 가는길에 당근을 파는 상인들이 많은데 꼭 사서 가야한다. 사슴부터 시작해서, 하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