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일상

자카르타 코카스 (코타 카사블랑카) 파스타 맛집 (Oma Elly Tratorria)

루마끼따 2025. 3. 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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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스몰에 괜찮은 파스타집이 있다고 해서 가게 됐다. 결론적으로 밖에서 볼 땐 몰랐는데 입장하니 식당 내부 분위기가 좋고, 파스타도 생각보다 기대 이상이어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https://maps.app.goo.gl/v8MToqkRhyFip6J19

 

Oma Elly Trattoria - Kota Kasablanka · Food Society Ground, Kota Kasablanka, Jl. Raya Casablanca No.88 Floor/11, Menteng Dalam,

★★★★★ · 이탈리아 음식점

www.google.com

내부는 생각보다 인테리어며 분위기가 괜찮고, 주말마다 사람들로 엄청 북적이는 몰인데 이 식당은 주말인데도 한적해서 좋았다. 주말에 코카스몰을 방문했는데 너무 시끄러운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싶지 않다면 이곳에 방문해서 여유롭게 파스타를 즐기기 좋을 것 같다. 

전체적인 느낌은 마치 이탈리아 시골 같은 따뜻한 느낌이었다. 노란색 벽지가 더 그런 느낌을 주지 않았나 싶고,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가 앤티크하고 독특해서 식당 내부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이렇게 소파의자 자리도 있어서 가족, 친구들과 오붓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기 좋아보였다. 좋았던 점은 우리가 방문했을 때 손님이 거의 없어서 우리가 앉을 자리를 고를 수 있었다. 우린 2인이고 해서 저 소파자리에 앉진 않았는데 단체로 와서 앉으면 좋을 것 같다. 

친구랑 나랑 둘 다 와규크림페투치니파스타를 주문했다. 가격대비 양은 적은 편이었고, 특히 와규양이 매우 적었다. 그리고 메뉴판에 홈메이드 페투치니라고 해서 페투치니 파스타를 주문했던건데 웨이터가 잠시후 오더니 페투치니가 다 떨어져서 스파게티로 바꿔도 되냐고 물었다. 스파게티보단 페투치니가 뭔가 더 상위버전 면인 느낌인데 스파게티로 바뀌다니까 좀 그랬지만 오랫만에 만난 친구랑 같이 간거라 좋은 시간을 깨고 싶지 않아서 그냥 스파게티 면으로 달라고 했다. 

양은 적어도 맛은 있었다. 그리고 음료랑 같이 식사를 마치고 나니까 배도 불렀어서 양도 생각보다 엄청 적진 않았던 것 같다. 굳이 이 식당을 찾아갈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코카스몰에 방문할 일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꽤 괜찮은 파스타를 먹고 싶다면 이 식당에 방문하는 것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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